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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동종'은 조선 8대 왕 예종이 부왕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창건하고 제작해 봉안한 대형 동종이다. 1963년 9월 보물로 지정된 이후 63년 만에 국보 승격이 예고됐다. 조선 전기 왕실 발원 동종 가운데 제작 당시 봉안처에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 동종은 중국 동종의 양식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도 한국 동종의 특유의 문양 요소와 조형미가 반영된 작품으로,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의 완성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조 균열이나 구조적 결함이 거의 없고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해 학술적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청은 '남양주 봉선사 동종'에 대해 30일간 지정 예고 기간을 두고 각계 의견을 수렴, 검토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최종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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