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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시동...부산 기업 참여 18%

9일 기본설계 착수 및 하반기 착공
부산 기업 참여 1조 원 이상 증가
2035년 하반기 개항 목표 추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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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기본설계 착수를 알리며 2035년 개항을 향한 속도전을 선포했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오는 9일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입찰 공고가 두 차례 유찰됨에 따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수의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오는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6개월 동안 대우건설컨소시엄은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를 수행한다.

총 공사 기간은 106개월로, 올해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을 거쳐 2035년 하반기 개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간사인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참여는 고난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2년간 토목 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상·항만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거가대로 해저 침매터널과 이라크 알포 신항만 등 국내외 고난도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연약지반 처리와 해상 매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전 컨소시엄과 비교해 부산 기업의 △지분율은 10.3%p(8%→18.3%) △참여 금액은 1조 1189억 원(8424억 원→1조 9613억 원) 대폭 늘어났다.



부지조성공사가 본격화되면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장비·자재업체에 일감이 대거 공급돼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위해 국토교통부, 건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업무조정협의체를 운영해 설계 단계부터 공기 단축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과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인프라이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남부권 관문 공항 기능을 갖춘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공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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