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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관내 대동물 전문 수의사가 염소를 치료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에 따르면 염소 진료비를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례는 서산시가 전국 최초다. 이번 사업은 염소 질병 발생 시 전문 수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폐사율을 낮추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관내 염소 사육업으로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가가 서산시 내에서 개원한 동물병원 가운데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대동물 전문 수의사에게 염소 진료를 받으면, 수의사가 시에 진료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산시의 지원 규모는 진료비의 60%이며, 농가당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축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염소협회와 사업 참여 수의사들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진료 수가 체계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참여 수의사를 대상으로 염소 질병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산시에는 450개 염소 사육농가에서 총 8,696두의 염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최근 건강식품 수요 증가 등으로 염소 사육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염소 사육농가의 질병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염소 사육농가가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질병을 조기에 관리하고 폐사율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지역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 참여 수의사 등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041-660-2039)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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