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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 침수 대응 체계 구축...극한호우 대비

국책연구기관과 업무협력 체결
AI 활용 도시침수 제어 실증
홍수 안심도시 플랫폼 구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06 18:26
디지털 도시 홍수 제어 기술 개발 사업 추진방향
디지털 도시 홍수 제어 기술 개발 사업 추진방향./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국책연구기관과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극한호우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AI 기반 극한호우 대응 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를 6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부산의 재난안전 대응 역량과 도시환경 특성을 실증 기반으로 활용해 홍수 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성공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도시침수 예측 및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한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 도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에는 일부 기상관측 센싱장비에 의존해 관측 범위가 제한적이었지만, 앞으로는 AI 기반 폐쇄회로 텔레비전 실시간 강우량 분석 기술을 도입해 관측 범위를 대폭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던 지하구조물과 상·하수도 관망, 재해 이력 등 도시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신속한 재난 대응 기반을 마련한다.

물리 모델과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예측기술로 침수 깊이와 범위를 사전에 예측하고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제시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감지부터 예측, 시뮬레이션, 대응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재난관리 체계를 구현하고 침수 취약지역을 사전에 식별하는 선제 대응 기반을 다진다.



협력 기간은 4년으로 각 기관은 보유 기술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을 공동 수행한다.

시는 기존 도시안전 통합정보서비스인 '부산 안전 ON'과 연계해 실시간 위험상황 검출 및 대피경로 안내 기능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침수 취약지역 정보가 신속하게 제공되고 침수 지속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도시 침수 대응 방식도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침수 예측 및 대응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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