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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체험단 ‘문화행랑’, 전통문화 교류 판소리 체험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3-16 11:56

신문게재 2026-03-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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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체험 단체 '문화행랑'이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부산에서 활동하는 문화체험 단체 '문화 행랑'이 지난 14일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고창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 문화 행랑 소속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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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체험 단체 '문화행랑'이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문화 행랑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단체로,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고창 방문은 문화 행랑이 지역 문화체험을 위해 찾은 첫 번째 방문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과 함께 판소리의 기본 이해부터 장단 체험, 추임새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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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화체험 단체 '문화행랑'이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 체험과 전통문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아이들은 "얼씨구", "좋다"와 같은 추임새를 직접 외치며 소리꾼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판소리의 독특한 공연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판소리를 이루는 기본 요소인 소리, 아니리, 발림, 장단, 추임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장단을 손으로 맞춰보는 체험과 부채를 활용한 발림 동작도 직접 따라 해보며 우리 전통예술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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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판소리 녹두꽃 예술단 회원들. /전경열 기자
이와 함께 판소리 다섯 바탕의 형성과 역사, 고창 출신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 선생의 업적과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의 이야기도 소개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 김옥진 단장은 "판소리는 소리꾼 혼자 만드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의 추임새와 호응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공연 문화"라며 "부산에서 온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장단을 맞추고 소리를 배우는 모습을 보니 전통문화의 의미가 더욱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은 판소리 문화의 중요한 뿌리를 간직한 고장"이라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판소리 장단을 맞추고 흥보가 이야기를 배우며 전통 이야기의 재미를 느꼈으며, 마지막에는 '고창 아리랑' 공연을 감상하며 고창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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