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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구 고창무장면장 "찾는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 만들고 싶어"

33년 공직 생활 마무리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3-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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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구 고창군 무장면장./전경열 기자
33년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앞둔 강필구 고창군 무장면장이 고향 무장에 대한 애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반기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강필구 면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랜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고향 무장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고 행복"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강 면장은 무엇보다 무장 지역의 변화와 새로운 테마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필구 면장은 "무장은 역사와 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오랫동안 큰 변화가 없는 공간들도 있다"며"퇴임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 후배 공직자들이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무장 읍성과 주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무장을 찾는 사람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자연스럽게 발길을 멈추고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며"꽃과 경관, 이야기가 어우러진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면 무장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복지와 체육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강 면장은 "출생률은 줄고 고령 인구는 늘어나는 현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시설 활용이 중요하다"며"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시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행사도 필요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주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며 무장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면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공직생활을 잘 이어올 수 있었다"며"남은 기간도 주민들과 함께하며 무장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3년 공직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강필구 면장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고향 무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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