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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요코하마에서 배우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핵심은 '차별화'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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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이 일본 요코하마의 도시 발전 사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연구: 요코하마"를 단행본 "글로벌 도시 스케치: 요코하마에서 인천을 만나다"로 출간했다. 이번 연구는 개항과 항만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인천과 요코하마를 비교하며, 요코하마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도시로 변모한 과정을 면밀히 살폈다.



분석 결과, 요코하마의 발전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흔들림 없는 도시 철학과 정책 연속성 ▲장기적 비전과 일관된 도시계획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디자인 전략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민간 역량 활용과 전문성 기반 실행력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 참여 등이 도출됐다.

특히 요코하마가 수도 도쿄와 경쟁하기보다 '차별화'를 통해 독자적인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점은 인천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연구진은 인천이 서울과의 차이점을 고유한 강점과 결합할 때 새로운 발전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인천연구원은 인천의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초장기 비전과 전략적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정립 ▲'인천다움'을 담은 통합적 도시디자인 ▲강력하고 유연한 거버넌스 및 전문성 확보 ▲민관협력과 시민 참여를 통한 실행력 강화 등을 제언했다.



배은주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이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다와 섬의 자연경관, 공항과 항만 인프라, 혁신과 예술의 창의성, 시민과 공동체의 역량을 하나로 묶는 통합적 도시디자인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준비와 장기적 접근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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