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도시계획 사전협상 착수

개발 이익 환수 및 공공성과 사업성 동시 구상 논의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3-16 11:06
image
하남 미사강변도시 글로벌 5성급 호텔 건립 본격화 사전협상 절차 착수 사진제공/하남시청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설 글로벌 5성급 호텔 건립사업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미사강변도시 망월동에 제안된 5성급 호텔 복합개발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협상 절차를 착수하고 '협상조정 협의회'를 구성해 13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망월동 941-1, 2번지 일원 자족용지에 민간 제안 개발사업을 지난해 8월 호텔과 공동주택을 결합한 복합개발 계획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해당 부지는 자족기능 용지로 조성됐으나 지식산업센터 중심 개발로 공실률 증가 등 공급 과잉 문제가 제기돼 왔다.

민간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객실 396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330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고, 지난해 7월 '파르나스호텔'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컨벤션센터와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 등 5성급 수준의 부대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존 준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초기 투자비가 크고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특성이 있어 공동주택을 병행하는 복합개발 방식이며, 호텔과 공동주택 모두 개발이익 환수 대상에 포함돼 공공성과 사업성 확보를 동시에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은 하남시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에 환원되며, 민간사업자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북측 생활권에 부족한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제안했다.



여기에 더해 시민을 대상으로 객실과 컨벤션, 식당 등에 비수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과 교육환경평가 심의 결과에 따른 학교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협상조정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과 올해 2월 제정된 관련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법적 협의체로 시를 비롯해 도시계획 전문가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개발사업의 공공성과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