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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6.25 참전유공자 故김상오님 무공훈장 유족 전수

70년 만에 아들 품으로
국방부 '훈장 찾아주기' 사업
동부전선 화랑무공훈장 수훈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16 16:36
3-1. (왼쪽부터)정종복 있다.
왼쪽부터 정종복 기장군수와 6.25전쟁 참전유공자 故김상오님 유족 김준현님, 백종표 무공수훈자회기장군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6.25전쟁 당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한 호국영웅의 명예를 70여 년 만에 유족에게 되찾아줬다.

부산 기장군은 4월 10일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긴박한 전황 탓에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를 발굴하는 국방부와 육군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훈장의 주인공인 故김상오님은 전쟁 당시 동부전선 일대 전투에서 세운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던 영웅이다.

하지만 긴 세월을 돌아 70여 년이 흐른 이날이 돼서야 아들 김준현님에게 훈장이 소중히 전달됐다.

훈장을 대리 수령한 김준현님은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의 공적을 잊지 않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앞으로도 보훈 정책을 세심하게 살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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