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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소아·분만 진료협의체 구축 시동,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의료기관 연계 강화 및 지속 가능한 필수의료 체계 마련 등 다양한 시책 논의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4-17 01:01

서산시는 임신·출산부터 소아 진료까지 이어지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소아·분만 진료협의체' 구축에 나섰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인력 수급 및 인프라 유지 어려움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체계를 더욱 촘촘히 보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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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6일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아 및 분만 의료체계의 연속성 확보와 협력 기반 마련 협의를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임신·출산부터 소아 진료까지 이어지는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소아·분만 진료협의체' 구축에 본격 나섰다.

서산시는 16일 저녁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아 및 분만 의료체계의 연속성 확보와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의료진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서산지역에는 소아진료와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각각 운영되고 있으나, 기관 간 기능이 분산돼 임신·출산·소아진료로 이어지는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기에 저출산으로 인한 출생아 수 감소까지 맞물리며 지역 필수의료 체계 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서산시는 '서산시영유아야간진료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보완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의료기관의 운영 현황과 인력 수급 문제, 분만 인프라 유지의 어려움, 소아진료 대응체계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초점을 맞추며,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내 분만 인프라 유지와 소아진료 연속성 확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확대와 함께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 및 협업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산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협의체 구성과 함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아이의 울음이 희망이 되고 가정의 웃음이 도시의 미래가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출산과 육아가 부담이 아닌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협의체 구성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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