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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석유화학 제품 내수 공급 차질 없다"

PX·NCC 공장 정상화 총력, 원료 수급 변수에도 단계적 정상 가동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4-17 01:06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최근 PX 제품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이 전면 중단이 아닌 사전 대응 차원임을 밝히며, 6월 정상 가동을 통해 내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PE와 PP 등 주요 제품은 NCC 공장의 원료 다변화를 통해 정상 공급을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공급량을 확대하여 수급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글로벌 원료 수급 불안 속에서도 공정 최적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산업계의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CFU설비, 방향족2공장 전경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CFU설비, 방향족2공장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최근 제기된 석유화학 제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 "내수 시장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며 안정적 공급 의지를 공식화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최근 PX(파라자일렌)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을 공지한 것과 관련해, 이는 전면적인 공급 중단이 아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량 감소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안내 차원이라고 밝혔다.

4월 16일 회사 측은 고객사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공급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공급 중단' 우려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시적인 원료 수급 차질로 인해 5월 중 일부 공정의 가동률이 낮아질 수는 있으나, 6월부터는 정상 가동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X 제품의 경우 국내 생산 비중이 제한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가 내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PX는 주로 합성섬유 및 페트병 원료로 사용되는 핵심 석유화학 제품으로, 공급 안정성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 공급 이슈가 불거졌던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등 범용 석유화학 제품과 관련해서도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 공장은 정상 가동을 유지할 계획이며, 원료 투입 방식 조정을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특히 NCC 공정에서 LPG(액화석유가스) 투입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원료 다변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PE와 PP 등 주요 제품의 국내 공급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시장 공급량을 전년 대비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글로벌 원료 수급 불안과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 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공급망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시장 공급 부족으로 국민과 산업계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안정적인 석유화학 제품 공급을 위해 공정 운영 최적화와 공급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계 역시 이번 발표를 계기로 공급 불안 심리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실제 생산 정상화와 공급 확대가 계획대로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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