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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중심지 도약”…대한고속 본사 정읍시 이전 본격화

교통 인프라·지역경제 활성화 동시 공략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4-17 10:42
“본사 정읍 이전 추진·대중교통 편의 대폭 개선” (2)
전북 정읍시가 16일 시청에서 대한고속과 '대중교통 활성화 및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전주에 위치한 대한 고속 본사를 유치하면서 교통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 본격 추진된다.

정읍시가 16일 시청에서 기업 유치와 교통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 고속과 '대중교통 활성화 및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사 정읍 이전 추진·대중교통 편의 대폭 개선” (1)
전북 정읍시가 16일 시청에서 대한고속과 '대중교통 활성화 및 본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협약의 핵심은 대한 고속 본사를 정읍시 농소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농어촌버스를 포함해 총 110여 대 규모의 운영 기반이 단계적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전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정읍시는 본사 이전에 발맞춰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버스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 중심의 첨단 교통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 고속 역시 지역과의 상생에 힘을 보탠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운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본사 이전은 단순한 기업 이전을 넘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상주 인력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는 물론, 지방소득세 증가 등 재정 기반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이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번 대한 고속 본사 이전이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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