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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혁신 통한 질주냐 정체, 후퇴냐" 의미부여
강한 추진력으로 민선 8기 현안 성과 자평
무궤도 트램 등 초연결 교통혁신도시 약속
"무능행정 회귀 안돼" 與 허태정 후보 맹폭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5-10 16:53

신문게재 2026-05-11 3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과거의 정체된 행정에서 벗어나 민선 8기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혁신적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무궤도 트램 도입과 대전천 하상도로 지하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초연결 교통 혁신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를 시정 성과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며, 검증된 실행력과 책임 행정을 통해 대전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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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사진= 이장우 선거캠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10일 "과거의 지지부진한 행정으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6월 3일은 혁신을 통한 질주냐, 아니면 정체를 통한 후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상 민선 7기를 이끌었던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혹평하면서 핵심 현안들을 본궤도에 올린 자신의 민선 8기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강조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대전시는 말이 아닌 성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한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4년은 멈춰있던 도시철도 2호선의 물꼬를 트고,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해 경제의 혈맥을 뚫었다"며 "이제 대전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완성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궤도 트램 도입과 대전천 하상도로 지하화 등 대전의 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은 검증된 실행력을 갖춘 리더만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며 "중단 없는 대전 발전을 위해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성과를 돌려드리는 책임 행정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같은 맥락에서 정치적 좌우명인 불위호성(弗爲胡成), 숙려단행(熟慮斷行)을 곱씹었다.

그는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의 불위호성과 충분히 고민하되 결정하면 과감히 실행한다는 의미의 숙려단행은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라며 "검토만 하다가 기회를 놓치던 과거의 행정 관성을 깨고 성과로 보답하는 역동적인 대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초연결 교통 혁신 도시'를 제시했다.

무궤도 트램을 도입해 도시철도 3~6호선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상습 정체 구간인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 지하화해 시민에게 지상 공간을 돌려주는 '대전 리버뷰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농민수당 확대와 전통시장 환급금 지원 강화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8년 간 대전시정을 고리로 거듭 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본질은 두 사람 경쟁이 아니라 두 개의 시정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선 7기와 민선 8기 중 어느 쪽에서 대전이 더 실질적으로 달라졌는지는 시민이 직접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램 착공과 유성복합터미널, 갑천생태호수공원, 한화생명볼파크 등도 왜 그렇게 오래 걸려 민선 8기에 완성됐는지 시민들은 알고 계신다"며 "성과 차이로 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에 대한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민선 8기가 대전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대전환의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그 결실을 시민의 장바구니와 일상으로 전달하는 체감형 시정이 될 것"이라며 "도로를 입체화하고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은 결국 시민의 시간을 아껴드리기 위한 것이고, 농민수당과 전통시장 지원 확대는 시민의 살림살이를 보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작한 프로젝트들을 임기 내 가시화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대전이 정말 살기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선거까지 남은 20여 일 동안 전세 역전을 위한 필승 의지도 드러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선 분명한 변화의 분위기가 감지된다. 선거 판세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적 구도가 아니라 시민의 절실함"이라며 "누가 시민의 시간을 아껴주고, 누가 시민의 지갑을 채워주는지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뜨거운 민심을 믿으며 마지막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전의 미래 비전을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며 "이념의 운동장이 아닌 '실리의 운동장'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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