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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마철 재해 대응태세 강화

-경주 왕신저수지 복구현장 점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현장 관리 강화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6-08 08:13
경북도가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대형 재해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경주 왕신저수지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는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왕신저수지 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과 우기 대비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제방 보강공사와 물넘이, 방수로 설치 현황을 살펴보고 공사 구간 안전조치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최근 실시한 도내 수리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시 대응체계를 재차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왕신저수지는 1975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제방 하류 사면 상당 구간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9시간 동안 364.6㎜의 비가 내리면서 저수지 안전성이 크게 훼손됐다.

도는 재해 재발을 막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 295억원을 투입해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극한 강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 기준을 기존보다 대폭 강화했다.



현재 사업은 전체 공정의 약 72%가 완료된 상태다. 도는 우기 전 위험구간 공사를 우선 마무리하고 현장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해 올해 12월 준공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재해복구사업장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주민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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