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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대학 혁신 성과 가시화…AI·방산·돌봄 분야서 경쟁력 강화

- 지역 청년 3,602명 지역에 취업하고 정주
-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6-08 08:23
②미래철도OFT_진로특강(경북전문대)
경북전문대 미래철도 진로 특강.(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인재양성 사업이 청년 취업 확대와 기술사업화, 산업 연계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ANCHOR)' 사업 1차 연도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과 인재양성 체계가 점차 안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 28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대학별 특성화 분야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대표적으로 영남대학교는 인공지능 기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기업 취업이 이어지며 AI 기술과 지역 정주가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구미 방위산업과 연계한 협력체계를 확대하며 반도체·국방산업 분야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신규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경일대학교는 지식재산권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대구한의대학교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기술 상용화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혁신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위덕대학교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반려동물 분야를 연계한 통합 돌봄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장 중심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접목한 실습환경을 조성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업 성과도 수치로 확인됐다.

지역 기업에 취업하거나 지역에 정착한 청년 인재는 36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이전한 기술이전 실적은 297건을 기록했다. 기술이전 수익 역시 28억원 규모에 달했다.

또 특허 출원 336건, 국내외 학술논문 241건이 발표됐으며,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는 4만2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략산업 공동 활용 장비 구축, 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성과도 확인됐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대학이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 교육이 지역 기업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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