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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실제 논에서 펼치는 '제8회 장안농요축제' 13일 개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초듬 아시매기-이듬매기-신명풀이-물까불기' 전통 농사 과정 재현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6-06-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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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장안면의 '제8회 장안농요축제' 가 13일 실제 논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장안농요축제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은 13일 장안면 개안리 장안농요축제장에서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제8회 장안농요축제'를 개최한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돼 온 전통 노동요인 '보은장안농요'를 중심으로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계승한다.

보은장안농요는 과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논일을 하며 불렀던 전통 노동요로, '달밤에도 가뭄이 든다'는 말이 전할 만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며 삶을 이어온 장안면 주민들의 애환과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다.

축제에서는 실제 논에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초듬 아시매기-이듬매기-신명풀이-물까불기' 등 전통 농사 과정을 현장감 있게 재현한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부터 장안면 어르신들의 증언과 학술 고증을 토대로 보은장안농요 복원에 힘써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충북민속예술축제와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전국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통 민속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남기영 회장은 "장안농요는 장안면 주민들의 삶과 애환,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실제 논에서 펼쳐지는 전통 농요의 흥과 가치를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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