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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해무 대응훈련 실시… 대형사고 예방체계 점검

시정거리 악화 상황 가정해 훈련
교통통제·안전관리 대응절차 확인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6-10 09:43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하부 서행 유도주련 현장
광안대교에서 진행된 해무 발생 대응 모의훈련에서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차량 서행 유도와 교통통제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해무 발생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해 광안대교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광안대교 일원에서 해무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절차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짙은 해무로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해 사고 예방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시정거리 따라 단계별 대응훈련



훈련은 해무로 인해 시정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정거리가 100m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량 감속과 서행을 유도하고, 50m 이하로 악화될 경우 광안대교 전 구간을 통제하는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공단은 상황 전파와 교통통제, 현장 안전관리, 이용객 안내 등 실제 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 실전형 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

이번 훈련에는 교량처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차량 10대를 동원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5년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앞으로도 기상 악화에 따른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훈련과 안전관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상교량으로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만큼 기상 변화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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