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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11일 장평면 화산2리 마을회관에서 '2026 마을봉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
군은 11일 장평면 화산2리 마을회관에서 '2026 마을봉사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봉사의 날은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자원봉사 사업이다. 1997년 시작한 이후 교통이 불편하거나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올해 사업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9월까지 군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기존 단일 마을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인근 마을 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24개 봉사반 9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농기계 수리와 이·미용, 건강진료, 이동빨래방, 복지상담, 가전제품 수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30주년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정신건강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는 생명지킴이 부스와 커피콩빵 간식부스를 운영했다. 손마사지와 네일아트, 공예체험, 탄소중립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칼갈이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에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직포 안전주머니를 배부하는 등 세심한 생활 안전 서비스도 제공했다. 군은 마을봉사의 날이 단순 봉사를 넘어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지역 대표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30년 동안 마을봉사의 날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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