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용동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지난 2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향천사 일원에서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숲체험학습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생태 관찰과 황톳길 걷기, 협동 밧줄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또래 간의 협력과 배려를 실천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유·초 연계 교육으로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용동초등학교·용동초병설유치원(교장 김성자)은 지난 25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전교생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 향천사 일원에서 숲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간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활동으로 운영돼 유·초 연계교육의 의미도 더했다.
학생들은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숲길을 걸어 나무와 식물, 곤충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했다.
숲속의 향기와 바람, 새소리 등을 오감으로 느끼며 평소 쉽게 지나쳤던 자연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생태 관찰에 그치지 않았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흙의 촉감을 직접 느끼고 숲이 주는 편안함을 체험했으며, 햇님 밧줄놀이와 밧줄 기차 만들기 등 협동 프로그램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며 공동의 과제를 해결했다.
이어진 짚라인과 흔들다리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에 나서며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경험했다.
특히 형·누나와 동생들이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생태환경교육과 체험 중심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의 자연환경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자 교장은 "자연은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숲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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