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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특례시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
그동안 두 달 남짓 이어진 캠페인에서 지역 기업과 시민 400여 명이 힘을 보태 시민 한 사람당 30개 이상씩 종이팩과 투명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모두 1만2천여 개의 재활용 가능 자원을 순환의 길로 돌려놓았다.
분리배출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한 뒤 말려야 하고, 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떼어야 한다.
그 번거로운 과정을 시민들이 스스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가치는 단순한 수거 실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환경은 행정이 대신 지켜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아무리 첨단 재활용 시설을 갖춰도 배출 단계에서 원칙이 무너지면 자원은 결국 쓰레기가 된다. 반대로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면 폐기물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률 향상과 생활폐기물 감량,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도 남겼다. 하지만 더 큰 성과는 '환경보호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습관'이라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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