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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 개최

서비스 품질 높이고 시민 편의 강화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7-24 16:36
경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
경산시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공공시설 관리의 전문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공공시설 운영을 하나의 전문기관으로 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24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열고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수행한 설립 타당성 검토 결과와 향후 행정 절차도 함께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공단 운영 방식과 기대 효과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최근 공공체육시설과 주차장, 생활편의시설 등 시민 이용 시설이 꾸준히 늘면서 개별 부서 중심의 관리 방식만으로는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설 운영을 전담할 공기업을 설립해 관리 기준을 통일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출범 이후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자동차번호판 관련 업무,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행정서비스, 공공임대주택 운영, 옥외광고시설 관리 등 현재 시가 운영하는 18개 시설과 사업을 맡게 된다. 통합 운영을 통해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예산과 인력의 활용 효율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한 뒤 경상북도와의 협의,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조례 제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구성과 업무 이관을 완료해 시설관리공단을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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