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태안군

태안소방서, 신속한 수색으로 70대 어르신 생명 지켜

한여름 폭염 속 위급했던 70대 어르신, 신속한 구조로 골든타임 확보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07-29 10:16
태안소방서 구조대
태안소방서 구조대가 한여름 폭염 속에서 연락이 두절된 70대 어르신을 신속히 찾아내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사진=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 구조대가 한여름 폭염 속에서 연락이 두절된 70대 어르신을 신속히 찾아내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타 지역에 거주하는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걸려온 전화에서 숨소리만 들리자 이상을 감지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구조대와 구급대는 즉시 출동해 자택을 확인했으나 어르신은 보이지 않았다. 구조대는 폭염 상황에서 자택 밖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조를 나눠 산과 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수색 끝에 구조대는 산등성이 풀숲에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어르신은 고열로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으며, 차량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 있어 구조대원들이 직접 업고 구급차까지 이동했다. 구급대는 체온 39.6도의 온열질환 증상을 확인하고 얼음조끼와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류진원 서장은 "구조대원들의 책임감 있는 수색과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값진 사례"라며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를 자주 확인하고, 위급 상황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