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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로 향하는 생명… 바다거북 12마리 품에 안기다

멸종위기 바다거북 12마리 자연의 품으로
해양수산부, 민관 협력으로 야생 복귀 지원
위성 추적장치 부착해 이동 경로 모니터링
7종 모두 국제 보호종 지정돼 철저히 관리
황종우 장관 "해양생물 서식지 보전 최선"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8-27 10:01
'25년 방류되는 바다거북
방류되는 바다거북 모습. (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27일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구조와 치료, 인공부화를 거친 바다거북 1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바다거북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해양쓰레기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위협받는 이들을 지키고자, 정부는 국내에서 서식이 확인된 5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개체는 푸른바다거북 6마리와 붉은바다거북 2마리, 매부리바다거북 4마리 등 총 3종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제주 및 부산 아쿠아리움 등 민관 전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방류 과정에서는 개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스스로 바다로 나아가는 비접촉 방식을 택했다. 아울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방류된 개체들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향후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이를 향후 보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거북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바다와 해양생물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라며 "바다거북이 건강하게 바다를 누비기를 바란다. 이번 자연방류가 해양생물과 그 서식지를 함께 지켜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치료수조에 입실하는 바다거북
치료 수조에 입실하는 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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