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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한산성 즐기는 행궁 공연 개최

'가을 페스타' 역사·생태·공연에 AR·VR까지 체험 콘텐츠 확대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8-27 10:06
포스터
남한선성 가을 페스타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올 가을 남한산성은 오래된 성곽을 둘러보는 여행지에서 하루 동안 다양한 경험을 즐기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변한다.

경기도가 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2026 숲속의 산성도시-남한산성 가을 페스타'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역사 유적과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체험, 공연, 가족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을 산성을 찾았다면 먼저 성곽과 숲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은 산성 주변의 자연을 살펴보고, 역사를 품고 있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역사 속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있다. 다과와 함께 남한산성의 역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친환경 체험, 가족 체험극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행궁 일대에서는 '달빛 산책'이 진행된다. 곳곳에 경관조명이 더해져 낮에 둘러봤던 행궁을 밤의 풍경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열리는 행궁음악회에는 앙상블 더류, 남상일, 프로젝트 락, 김덕수가 차례로 출연한다. 전통국악부터 전통음악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공연까지 무대의 색깔도 다양하다.



행궁 일원에서는 AR·VR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6년 남한산성 홍보지원사업'과 연계한 콘텐츠로, 방문객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통해 산성의 역사와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 페스타는 크게 네 갈래로 운영된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자연과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생태·역사 캠프, 공연 중심의 '남한산성 연희한마당', 추석 연휴 특별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통문화체험과 친환경 체험은 주말과 공휴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생태·역사투어와 가족 체험극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도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남한산성을 '역사를 보는 곳'에서 '역사와 자연,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는 곳'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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