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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더 다양하게, 소통은 더 자유롭게”…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다우리 배움교실 2학기 시작

아산 이주배경 초·중학생 34명 참여…한국어·기초학력·문화·예술 등 맞춤교육
학습 포인트 제도·실시간 번역 도입…학교생활 적응과 원활한 소통 지원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8-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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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가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다우리 배움교실을 열었다. 사진은 입교식 선서 (사진=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제공)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가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원장 이강일)는 지난 28일 아산 지역 이주배경 초·중학생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학년도 2학기 다우리 배움교실' 입교식을 개최했다.

다우리 배움교실은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무학년제·수준별 5개 학급으로 편성해 운영하며, 2학기에는 한국어 집중교육과 기초학력, 체육·예술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과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문화와 학교생활을 연계한 한국어 수업, 그림책을 활용한 한국어 수업, 독후활동 등 특화 교육과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국어 학습을 실제 학교생활과 연결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참여를 높인다는 취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업 참여와 학습 태도, 생활 습관 등 긍정적인 활동에 포인트를 부여하는 '학습 포인트 제도'와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다우리 마켓'을 마련했다.

다양한 언어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언어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적 소외를 줄이고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입교식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입교적응 교육에 참여했다.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별 학습 수준을 확인하고 센터 생활과 교육과정을 안내했으며, 공동체 활동과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학생 간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일 원장은 "다우리 배움교실이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새로운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적응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언어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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