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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 채택

도시개발에 따른 학령인구 급증… 교육 여건 개선 및 학생 학습권 보장 촉구
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고등학교 용지 해제 철회 및 신속한 학교신설 요구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6-09-05 07:33

당진시의회는 수청1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으로 인한 학령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시의회는 50년간 고등학교 신설이 없어 매년 수백 명의 학생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용지 해제 요구는 지역 특수성을 무시한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교육 당국에 고등학교 용지 해제 결정 재고와 함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학교 신설 로드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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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 모습(사진=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의장 김선호)가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학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청1지구 내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9월 4일 제1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명우 의원이 발의한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고등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박명우 의원은 "수청1·2지구가 8034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마쳐 1만5000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교육 인프라가 도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청중학교 개교와 혜성초등학교·유치원의 성공적인 개교로 초·중등 교육의 기틀은 마련했으나 1975년 이후 50년 동안 단 한 곳의 고등학교도 신설되지 않아 교육 공백이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도시 계획 단계에서 이미 반영한 학교용지를 해제할 경우 향후 가파르게 증가할 교육 수요에 대처할 수 없어 심각한 교육 대란이 우려된다"며 "충청남도교육청과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이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관점에서 고등학교 용지 존치 및 신설에 적극 나설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이 타 지역 진학이나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는 실정"이라며 "도심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당진의 교육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가 초등학교 설립 부대의견으로 고등학교 용지 해제를 제시한 것에 대해 "당진의 특수성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며 "용지 해제 후 재확보에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드는 만큼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 평등권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정부와 교육 부처를 향해 수청1지구 고등학교 용지 해제 결정 재고 및 신설 추진 적극 지원, 중앙투자심사 시 지역 정주 여건과 실질적 교육 수요 반영, 충청남도교육청 차원의 과밀학급 해소 및 고교 신설 로드맵 수립, 농촌과 도심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학교 재배치 정책 마련 등 4가지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건의안을 교육부·국회·충청남도교육청 등 관계 부처 및 기관에 전달하고 수청1지구 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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