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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5종 해남대회 포스터.(사진=해남군 제공) |
특히 실내 장애물경기장을 비롯해 수영·육상·펜싱 시설을 갖추면서 한 지역에서 근대5종 전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 대회 유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해남에서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가 펼쳐진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하며 전국에서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운영진, 관계자 등의 체류도 예상되면서 행사 기간 해남 방문 인원은 연인원 6,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대5종은 서로 성격이 다른 여러 경기를 한 선수가 수행하는 종목이다. 펜싱과 수영, 장애물경기, 레이저런으로 이어지는 경기 과정에서 선수들은 체력과 기술은 물론 순간적인 판단력과 집중력까지 발휘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나라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해남군은 근대5종 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 경험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올해 4월 전국 실업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6월에는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열었다.
해남군은 국내 근대5종 종목의 발전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권위 있는 전국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를 치르게 됨으로써 근대5종 종목 중심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전국 최초로 조성한 실내 장애물경기장과 우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육상·펜싱 전용시설 등은 선수들이 종목별 훈련과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해남을 찾는 선수단도 이어지면서 지역이 근대5종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활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군은 대회 기간 참가자들의 안전과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시설과 주변 환경을 사전에 살피고 각종 편의 지원체계도 점검한다.
대회가 지역 체육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간 체류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포츠대회 참가를 계기로 해남에 머무르는 방문객이 늘어나면 체류형 스포츠관광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5종은 레이저런, 펜싱, 수영, 장애물 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이 4가지인 이유는 5종 중 두 종목인 사격과 달리기가 '레이저 런'으로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돼 장애물 종목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이 2025년 6월 전국 최초로 장애물경기장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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