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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첫 현장점검…학교 AI 교육 격차 살핀다

SW·AI교육거점센터 운영 실태 확인
지난해 796회·3만1945명 참여
점검 결과 정책·예산 심사에 반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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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가운데)과 교육위원들이 제10대 의회 첫 현장확인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현장확인 대상으로 SW·AI교육거점센터를 찾는다.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실적을 넘어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격차 완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필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제339회 임시회 기간에 진행된다. 교육위원회는 서류와 통계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산교육청 AI 정책의 현장 적용 효과와 운영상 어려움을 직접 파악한다.

중점 확인 항목은 학생·교원·학부모의 이용 접근성과 개별 학교와의 연계 체계다. 취약계층 학생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방안과 교원 연수, 교구·콘텐츠 지원 실태도 들여다본다.

AI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졌는지도 점검한다. 확인 결과와 현장 의견은 향후 AI 교육정책 보완과 관련 예산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북구 옛 덕천여자중학교를 활용해 조성한 SW·AI교육거점센터는 2025년 1월 문을 열었다. AI와 로보틱스, 데이터과학 교육을 비롯해 디지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원 연수와 학부모 교육도 맡고 있으며 학교에는 SW·AI 교구 대여와 활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센터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796차례의 프로그램에 3만1945명이 참여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부산교육 AI 튜터 BeAT(비트·Busan education AI Tutor)'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교사와 학생을 동시에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로는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다.



교육위원회는 AI 활용 기회가 가정 형편이나 지역·학교별 여건에 따라 달라지면 기존 교육격차가 디지털·AI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센터가 일회성 전시·체험 공간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원 연수, 교구, 콘텐츠, 전문 컨설팅을 계속 제공하는 학교 지원 거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효정 교육위원장은 AI 교육정책의 성과는 기술 도입 규모보다 학교에서 실제로 활용되는지,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센터의 성과와 한계를 확인하고 학교 현장과의 연계 방안을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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