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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용 부산시의원이 제338회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은 7일 제339회 임시회 여성가족국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가족플라자 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편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박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번 추경에서 설계비 19억 원을 줄이면서 설계공모 일정 지연을 감액 사유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집행부가 당초 전면 신축 대신 리모델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의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설명했다며 감액 사유와 실제 사업 검토 상황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1층 신축을 전제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한 상태다. 박 의원은 리모델링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하면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거쳐야 할 수 있고 기존 타당성 조사 비용과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공사비 상승에 따라 예비비 67억 원 투입을 검토한 것과 이번 추경에서 설계비를 감액한 것도 사업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는 대목으로 들었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의 2027년 출연금도 쟁점이 됐다. 박 의원은 진흥원이 10억966만 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상황에서 인력 증원과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올해보다 3억2000만 원 증가한 38억8500만 원의 시비 출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2025년 인건비 등에서 1억 원이 넘는 불용액이 발생했고 가족실태 연구와 여성폭력 실태조사 등에 편성했던 연구개발비가 일반운영비로 전용됐다고 지적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민간위탁 기간 연장도 문제 삼았다. 해당 센터는 2025년 정기감사에서 지출증빙서류 부적정 등을 이유로 주의 처분을 받았지만 부산시는 위탁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재위탁 동의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은 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기관의 위탁기간을 오히려 연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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