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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것을 다시 나누다", 서산시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마음에 꽃 피워

원예심리상담사 1급 취득 청소년이 보조강사로 참여
또래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정신 함양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9-07 23:29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꽃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원예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또래 간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전문 자격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나누는 주체적인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지원 대상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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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산시또래상담동아리공모전 '별별상상' 또래상담 홍보 부스 성황리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꽃을 매개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이 배운 역량을 또래 청소년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서산에서 마련됐다.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유인화)는 최근 상담지원 집단프로그램의 하나로 '꽃으로 표현하는 나'를 주제로 원예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꽃을 단순한 장식이나 체험 활동의 소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다양한 꽃과 식물을 살펴본 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어울리는 꽃을 직접 선택하고, 꽃의 색상과 형태, 배치 등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꽃꽂이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평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이나 생각을 꽃을 통해 풀어내면서 자신의 내면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작품을 서로 소개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도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각자의 작품에 담긴 의미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한편 또래 간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주강사는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신수경 팀장이 맡았으며, 특히 원예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배운 전문적인 역량을 또래 청소년들에게 다시 나누는 역할을 맡으면서 프로그램 참여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른 청소년의 활동을 돕는 조력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활동은 앞으로 예정된 꿈드림 여행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유대감을 쌓기 위한 사전 모임의 의미도 더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지원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경험과 능력을 다른 사람과 나누며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유인화 센터장은 "꽃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 연결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직업체험, 역량강화,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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