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단성중 학생들 '미래 직업' 직접 만났다…의약부터 수소에너지까지

한독의약박물관·수소안전뮤지엄서 진로체험…약사 체험·수소로켓 제작으로 적성 탐색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9-08 08:54

단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지난 4일 한독의약박물관과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하여 약사 실습 및 수소로켓 제작 등 현장 중심의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원리를 직접 실험하며 의약과 미래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 교육을 지속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성중학교 보도자료 사진 1(약 제조 체험)
단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의약품 제조 과정을 배우며 약의 성분을 압축하는 타정 실험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사진=단양교육지원청)
단성중학교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의약과 미래에너지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성중학교는 지난 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독의약박물관과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해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온마을배움터 품꿈성장터' 사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한독의약박물관에서 하루 동안 '약사'가 돼봤다. '오늘은 내가 약사'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 약사에게 약이 인체에서 작용하는 원리를 배우고, 약의 성분을 일정한 모양으로 압축하는 타정 실험에도 참여했다. 의약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하며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의약의 역사를 게임처럼 배우는 색다른 활동도 이어졌다. '키즈탐정대의 추리 노트'에서는 박물관 전시실을 무대로 미션 노트를 들고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대신 스스로 움직이고 추리하며 의약의 역사를 탐구했다.

단성중학교 보도자료 사진 2(수소로켓 만들기 체험)
단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수소안전뮤지엄에서 물의 전기분해로 수소를 생성하고 로켓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미래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있다.(사진=단양교육지원청)
오후에는 관심 분야를 미래에너지로 넓혔다.

수소안전뮤지엄을 찾은 학생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가스와 수소의 특성, 안전한 이용 방법을 살펴보고 체험형 전시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배웠다.



이날 체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수소로켓 만들기'였다. 학생들이 물을 전기분해해 직접 수소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로켓을 발사하면서 전기분해와 에너지 전환 원리를 실제 현상으로 확인했다.

학생들은 "교과서 내용을 직접 실험해 보니 원리가 더 쉽게 이해됐다"며 "의약품 연구원과 수소에너지 관련 직업도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정흥순 교장은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을 연결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성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전문기관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가며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