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소재 기업들이 최근 국내 증시의 혼조세 속에서도 주가 급등과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이 한 달간 10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상신이디피와 파인디앤씨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미래산업과 하나마이크론, 대원전선 등은 전년 대비 상반기 매출액을 대폭 경신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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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대전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충청권 소재 상장법인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이다.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반도체용 IC 소켓 제조·도매 기업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은 7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주가가 2만 3000원 대에 불과했으나, 8월 한 달 동안 102.4%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주가를 4만 1700원까지 높였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현지 공장 배전반 90% 이상을 담당하는 LS일렉트릭에 신사업 아이템 전자개폐기 매출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함께 폭등한 것으로, 현재는 이달 11일 기준 주가를 5만 5800원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
같은 기간 천안 소재 이차전지 제조 기업 상신이디피와 아산 소재 액정 표시장치 제조 기업 파인디앤씨도 주가 상승률이 각각 80.4%, 72.5%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8월 초 1만 3000원 내외였던 상신이디피의 주가는 한 달 만에 2만 3000원까지 올랐고, 파인디앤씨는 1900원 대에서 3300원까지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반기 매출액이 크게 상승한 기업도 다수 포진했다. 특히 천안에 소재를 둔 반도체 장비 및 공장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 미래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503억 40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2025년도 상반기 매출액(290억 8100만 원)보다 345.9%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아산 소재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 하나마이크론의 상반기 매출액도 1년 전보다 49.5% 높아졌다. 2025년 상반기 4752억 500만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에 7102억 3600만 원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예산 소재 전선 제조기업 대원전선은 1년 새 매출액을 39.2% 높이며 활약했다. 지난해 상반기 2442억 56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대원전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3400억 3800만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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