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예산군

예산 농촌에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 투입…15개 농가 배치

쪽파 파종·사과 수확 등 하반기 농작업 지원…군, 근로조건·생활환경 점검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9-14 06:42
5.계절근로자 입국 모습
계절근로자 입국 모습, 예산군 제공
하반기 농번기를 앞두고 예산지역 농가에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이 투입되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산군은 충청남도와 라오스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선발된 계절근로자 33명이 입국해 관내 15개 농가에 배치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력은 쪽파 파종과 사과 수확 등 하반기에 집중되는 농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작물별로 작업 시기가 몰리는 농촌에서는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영농 일정과 직결되는 만큼 계절근로자 배치가 농가의 인력 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은 계절근로자 도입과 함께 농가의 고용관리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고용주를 대상으로 임금과 근로시간, 휴게시간 등 근로조건을 지키도록 안내하고 적정한 숙소를 제공하도록 관련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의 국내 체류 절차도 지원한다. 군은 외국인등록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에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 가운데 하나다.

예산처럼 쪽파와 사과 등 농작물의 작업 시기가 뚜렷한 지역에서는 특정 시기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만큼 적기 인력 확보가 농가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앞서 예산군에서도 라오스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 사례가 있었으며, 군은 농가 배치와 함께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군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에도 라오스 계절근로자 21명이 추가 입국해 6개 농가에 배치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영농철에 필요한 인력이 농가에 적기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과 생활 여건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