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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랑 맛집 '98곳' 라인업… 우리 동네 어디에 있나?

세종시·시문화관광재단, '세종사랑맛집' 98개소로 확대
시민 추천·빅데이터·전문가 심사… 작년 44개, 올해 54개
세종 미식 탐험, 식탁, 오식 등 관광 사업 연계 가능성 모색
세종 미식여행 누리집서 확인 가능… 노포 등 발굴 과제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9-24 07:05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시민 추천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세종사랑 맛집'을 총 98개소로 확대 선정하며 지역 미식 관광 자원을 본격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선정된 맛집들은 신·구도심 전역의 다양한 업태를 포함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활용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향후 숨은 맛집 발굴과 위생 컨설팅을 지속하여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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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별 세종사랑 맛집 98곳.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AI로 재구성)
"상권 침체는 없다. 우리는 맛으로 승부하고, 고객들을 불러 모은다."

자영업자의 무덤으로 통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도 맛집들이 건재하고 있다. 세종사랑 맛집 98곳이 이름을 올리며, 읍면동 맛집 지도를 서서히 완성해가고 있다.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작년부터 시민 추천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 '세종사랑 맛집'을 총 98개소로 확대했다. 작년 11월 44개소에 이어 이번에 신규 선정한 맛집은 모두 54개다.

최근 이름을 올린 맛집 54개소는 신도심 33개소, 구도심 21개소로 구성됐고, 한식과 중식, 일식,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업태의 음식점이 포함됐다.



시민을 넘어 방문객들의 선택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고, 이는 지역의 대표 미식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단은 세종의 맛집과 관련 사업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세종 미식 탐험'을 중심으로, 제철 식재료와 세종사랑 맛집을 연계한 당일 미식체험 프로그램 '세종의 식탁', 세종의 미식자원과 관광지를 1박 2일 동안 경험하는 '세종오식' 등 기존 사업을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맛집 탐방이 자연스레 세종 여행으로 확장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선정된 업소에 대한 홍보 마케팅도 지원한다.

'세종미식여행' 누리집과 맛집 책자를 통해 업소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다국어 및 QR 메뉴판 제작을 지원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방문 스탬프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해 실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경아 관광사업실장은 "올해는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세종사랑 맛집 후보군을 폭넓게 구성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며 "선정된 맛집을 세종시의 대표적인 미식자원으로 적극 홍보하고, 세종만의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는 '세종 미식여행 누리집(www.sjcf.or.kr/foodtrip/index.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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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맛집 예시. (사진=세종 미식여행 누리집 갈무리)
▲읍면지역 맛집 여행, 여기로 가보자=우선 조치원읍은 11곳의 맛집 선정으로 맛집 경쟁력을 내보였다. 몽마르뜨(돈가스)와 송하한정식(민어정식), 서울파닭(파닭), 왕천파닭(파닭), 1972 송은정 보리밥 본점(보리밥정식), 장원갑 칼국수 세종본점(칼국수)에 이어 갈비가좋아(갈비), 고기냉면 올화옥(고기냉면), 돈스(돈가스), 빠쇼앱샙(태국요리), 커넥트윗(베이커리카페)이 이름을 올렸다.

면단위 지역에서도 만만찮은 맛집들이 고루 포진하고 있다.

금남면에선 세종복칼국수(칼국수)와 충남순대(순댓국), 콩대박(콩요리)이 고개를 들었고, 올 들어선 대평리 맛있는집(김치찌개), 돌솥순두부(순두부), 발산커피(커피), 용포호랑이칼국수(칼국수), 황가네손칼국수(손칼국수)가 맛집 대열에 합류했다.

부강면 7곳은 맛나당칼국수 세종부강본점(칼국수), 부강옥 세종부강본점(순댓국), 순남이네(곤드레돌솥정식), 신설집(순댓국), 진성민속촌 부강 본점(뼈해장국), 바구니칼국수(칼국수), 세종화백집(곰탕과 등갈비김치찜)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서면도 7곳을 보유하게 됐다. 도가네매운탕(매운탕)과 신수정 능이버섯 백숙(능이버섯백숙), 산장가든(떡갈비), 오뜨몽드(드립커피), 용암골(숯불갈비) 다음으로 두부장(두부요리)과 라포레스타(파스타)가 후발 주자로 나섰다.

장군면 6곳은 복누룽지삼계탕(삼계탕)과 은용골농장가든(오리훈제, 팥두룽지백숙), 고등어밥상(고등어구이), 곤드레말(곤드레밥), 장군칼국수(칼국수), 초향각(중식)으로 포진했다.

연동면에는 명성가든(갈치조림)과 부민식당(냉면), 용댕이매운탕(매운탕), 빈스텔라 비스트로(파스타·스테이크), 우재(베이커리카페)가 수면 위에 올라왔다.

연기면 2곳은 룩백(커피)과 둔덕골영광보리밥(보리밥), 전동면은 야호래(메밀싹비빔밥), 소정면은 능소비빔국수 소정본점(비빔국수)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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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 맛집 예시. (사진=세종 미식여행 누리집 갈무리)
▲신도시에선 어디로 가볼까… 맛집 경연장은=중심상업지인 나성동이 유동인구를 토대로 최대인 12곳의 맛집을 배출했다.

라쎄종(프랑스요리)과 뇨끼 온 떨스데이(뇨끼·파스타), 곱집사(곱창), 바로쌈밥(쌈밥), 스페이스 피자(피자), 아퀴진(브런치), 에이트(파스타·피자), 연와종(치킨가스), 청미관(족발·보쌈), 파스타이오(파스타), 파스타코타(파스타), 포시즌베리(딸기 디저트)가 맛집의 면모를 드러냈다.

보람동에선 뉴올드커피(커피)와 르비프(한우요리), 스텔라온 커피 세종(커피), 뉴 타지마할 인도카레전문점(인도카레), 르비엣(베트남요리), 요이텐(텐동), 육산 갈비(갈비), 진웨이성&진향(중식) 등 모두 8곳이 포함됐다.

어진동 7곳은 바이핸커피(커피), 올리부스 어진동 본점(파스타·피자), 로스터리카페 수아빈(커피), 121번가(경양식), 동인커피(커피), 르 가든 블루(파스타·스테이크), 프리퀀트(커피·에그타르트)로 요약된다.

고운동 5곳은 미스터빈 커피로스터스(커피)와 이한빵집(베이커리), 꺼먹지명태조림(명태조림), 만나밀 베이커리(베이커리), 몰튼버터(베이커리)로 라인업됐다.

한솔동 3곳은 팡쇼과자점(베이커리)과 또바기곰탕(곰탕), 해피미쌀국수(쌀국수), 아름동에선 호원(일식)과 메모리팩토리(커피·브런치), 브리또까세로(멕시코식 브리토), 도담동에선 란이(중식)와 작두집 연탄구이(연탄구이)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새롬동의 2곳은 핫유어텅(양갈비), 밭으로(베이커리), 대평동의 2곳은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들깨수제비·보쌈)과 수자매롱(마카롱), 반곡동에선 3-3커피익스프레스(커피)와 디플디(파스타), 산울동에선 무아베이커리(베이커리)가 경쟁력을 선보였다.

소담동의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이탈리아요리), 다정동의 테이블레이(파스타), 종촌동의 빠스타스 세종 종촌점(이탈리아요리)도 맛집 목록에서 확인됐다.

▲여전히 숨은 맛집들 곳곳 포진, 주제별 발굴 필요성 부각=또 다른 기준, 즉 노포(오래된 현지인 맛집)와 줄서는 맛집, 순대국밥·보리밥·김치찌개·염소탕·감자탕·칼국수·퓨전요리·회 등 음식 종류별 맛집 발굴은 앞으로 숨은 과제로 남겨져 있다.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맛집들도 현재 98곳에서 빠진 곳도 많아 세종시와 문화관광재단의 부단한 발굴 노력을 필요로 한다.

맛집의 자격을 갖추고도 위생 등 현대화된 노력이 부족한 곳들에 대한 컨설팅과 육성 제도도 도시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고려해볼 대목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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