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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 '글로벌 AI 허브' 유치 총력전…행정부시장 직속 TF 격

지난달 21일 국무총리 주재 추진위 발표 후 10월 공모 맞춰 전담 조직 강화
기획조정실장에서 행정부시장 단장 체제로 위상 상향…전부서 공조 강화
인천공항·송도 15개 국제기구·바이오·스마트시티 인프라 결합 '즉시 가동' 강조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01 14:42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3
인천광역시가 정부의 '글로벌 AI 허브' 공모 일정에 맞춰 전담 추진체계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 공모를 앞두고 전담 조직을 총괄 지휘부급으로 격상하는 등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정부가 지난달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글로벌 AI 허브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10월 중 후보지 공모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전담 대응 조직(TF)을 전면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AI 허브'는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 유수의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MDB), 글로벌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 보건 및 바이오 안전망 구축, 식량 안보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 난제를 해결하는 국제 개방형 다자협력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민선 9기 시정 핵심 공약 과제로 설정하고 유치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기존 기획조정실장이 이끌던 유치 TF를 김성중 행정부시장이 직접 총괄하는 단장 체제로 대폭 격상했다. 이를 통해 시 내부 관련 부서 간 사일로(벽)를 허물고 행정·제도적 지원 체계를 일원화하여 공모안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즉시성'과 '국제적 상호작용성'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어 글로벌 연구진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입출국이 용이한 데다, 송도국제도시 내에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5개 주요 국제기구가 이미 정착해 있어 국제 협력 네트워크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글로벌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및 스마트시티 실증 데이터 기반이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AI 기술을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에 유용한 최적지로 꼽힌다.

최근 지자체 간 미래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유치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천시는 10여 년간 쌓아온 국제기구 운영 노하우와 유치 기반을 앞세워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을 확실히 입각시킬 계획이다.



김성중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은 녹색기후기금 등 다수의 국제기구를 10년 넘게 성공적으로 지원·운영해 오며 다자간 국제 협력 행정 노하우를 완전하게 입증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도시"라며 "정부가 제시할 10월 공모 가이드라인에 맞춰 최적의 정주 요건과 인프라를 담은 입체적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AI 허브를 반드시 인천으로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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