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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독서협회, ‘제2회 인문감성 토크콘서트’ 깊은 감동 선사

이정록 시인의 감성 강연부터 연극·음악까지 종합 문화 한마당
백성현 시장 “배려의 인문학으로 가치 있는 논산 만들자” 강조
무료 책 나눔부터 다채로운 체험까지, 시민 어우러진 소통의 장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10-03 22:42

논산독서협회는 지난 3일 논산문화원에서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 소통을 위한 ‘제2회 인문감성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여 인문학 강연과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 낭송, 독후감 발표,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위로를 전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지역 인사들은 책과 예술로 마음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만드는 데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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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독서협회(회장 장병일)는 10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논산문화원 야외잔디광장에서 ‘제2회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인문감성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장병일 회장 개회사 장면.(사진=이근희 제공)
가을 바람이 살랑이는 가을날, 논산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인 인문학적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논산독서협회(회장 장병일)는 10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논산문화원 야외잔디광장에서 ‘제2회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인문감성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산시, 논산문화원, 비단강문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일상 속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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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표창패를 받은 논산독서협회 정현수(오른쪽) 감사와 김무길(중앙) 감사 수상 장면.(사진=이근희 제공)
강현숙 사회자의 위트 넘치는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충남 타악 경연대회 대상에 빛나는 전통 연희단 ‘도드리’의 역동적인 사물놀이 식전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논산시장 표창은 논산독서협회 정현수·김무길 감사가, 논산시의회 의장 표창은 신은결 사무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내빈들은 인문학의 가치와 시민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에 입을 모아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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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우리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 있는 도시 논산을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사진=이근희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문학은 ‘왜 해야 하는가’,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삶의 지혜이자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라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를 인용해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우리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 있는 도시 논산을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은 “시민공원 등 생활 공간에 미니 우체통 형태의 작은 책방을 설치해 누구나 책을 읽고 나누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시에 제안했다”며 “이 자리가 시민 11만 모두를 따뜻하게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은 “논산독서협회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묵묵히 실천하는 모임이 지역 문화 발전의 진짜 핵심”이라며 “가을바람 맞으며 마음을 나누는 이 자리가 충남에서 가장 멋진 행사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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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작가는 특유의 위트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삶과 문학 이야기를 풀어내 열띤 호응을 얻었다.(사진=이근희 제공)
2부 메인 무대에서는 문학과 음악, 연극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한성환 회원의 동화 『긴긴밤』(루리 작), 신은결 회원의 『희망의 귀환』(차동엽 신부 작) 독후감 발표로 청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장서영 시인의 시 낭송(이정록 詩 ‘의자’)이 장내를 은은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인문학 강연에는 천상병동심문학상과 윤동주문학대상을 수상한 이정록 시인(이야기발명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 작가는 특유의 위트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삶과 문학 이야기를 풀어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어 비단강문학회의 연극 ‘무엇이 될꼬하니’(오세영 시집 바탕, 권선옥 각색)와 가수 손범석의 통기타 공연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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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강문학회 회원들이 연극 ‘무엇이 될꼬하니’(오세영 시집 바탕, 권선옥 각색)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근희 제공)
야외잔디광장 일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책갈피 만들기 ▲어린이 도서관 및 무료 책나눔 ▲논산관광 360VR 체험 ▲보건소 건강체크 ▲손글씨 필사 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삼영민 원장의 ‘건강이침 체험부스’는 백성현 시장과 시의원,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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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민 원장의 ‘건강이침 체험부스’는 백성현 시장과 시의원,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장병일 기자)
행사를 주관한 논산독서협회는 2013년 ‘논산독서불패’로 시작해 2016년 정식 창립된 단체로, 시민 독서운동과 인문학 강좌 등 삶의 변화를 이끄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논산시 열린도서관에서 시민 대상 인문학 강의를 운영 중이다.

장병일 논산독서협회 회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예술로 마음을 나누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오인환 전 충남도의원, 조용훈·박노진·박민규 논산시의원, 이혜경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선옥 논산문화원장, 김선광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장, 임정란 논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박용신 논산문인협회장, 유성한 비단강문학회장, 이규화 논산시낭송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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