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 유일한 소방서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부소방서 건립 사업이 예산 확보 문제로 지연된 지 5년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전액 시비로 충당되는 사업 특성상 내년도 공사비 80억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향후 공정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유동 인구 증가와 화재 대응력 강화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 높은 만큼,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
| 사진 출처=중도일보DB |
그동안 대전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착공이 거듭 지연됐던 만큼, 2028년 준공을 위해서는 내년도 공사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민선 9기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소방본부는 2028년 중부소방서 신설을 목표로 지난달 21일 착공에 들어갔다. 연내 터파기 공사를 마친 뒤 내년 골조공사 등을 거쳐 2028년 4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내년도 예산 확보다. 올해 일부 공사비를 확보해 기초 공사에 착수했지만 내년도 공사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공사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수립 중인 가운데 대전소방본부는 중부소방서 건립비로 약 80억 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150억 원 가운데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43억 원에 그친다.
앞서 중부소방서 신설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돼 2024년 실시설계까지 마쳤지만, 민선 8기인 2025년과 2026년 시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2년 가까이 착공하지 못했다. 신규 소방관서 건립에는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이로 인해 당초 2027년이었던 완공 목표도 2028년으로 미뤄졌다.
중부소방서는 중구 부사동에 지상 4층, 연면적 322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는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다. 인구 22만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자체 소방서가 없어 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가 중구 지역을 나눠 담당하고 있다. 중구에 위치한 119안전센터 역시 동부·서부소방서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성심당 등을 중심으로 중구 지역 유동인구가 늘어난 데다 대형화재 대응 필요성도 커지면서 지역에서는 중부소방서의 조속한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7월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전임 시정에서 중부소방서 신설이 지연된 점과 소방정책 관련 시비 감소 등을 지적하며 조속한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초 연초 착공을 계획했지만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공사가 중간에 중단될 가능성을 고려해 착공 시기를 9월로 미룬 것"이라며 "202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만큼 내년도에 필요한 사업비가 확보돼야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하다. 시 예산부서에 공사비 반영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취임 100일] 대전 트램 급전방식 연내 결론 날까… 허태정 "가능한 올해 안 결정"](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10m/06d/78_20261006010003342000129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