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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경제수석에 김수영 전 재경부 부이사관… 중앙 경제관료 전진배치

정부 정책·예산 협의 역할 서 가교 역할 기대
지역연고 제로, 실국별 조정과 역할분담은 과제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6-10-08 15:59
김수영 수석
허태정 대전시장이 8일 민선 9기 신임 경제수석보좌관에 김수영 전 재정경제부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민선 9기 경제·산업 정책을 조정할 신임 경제수석보좌관에 김수영 전 재정경제부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대전시는 8일 김수영 신임 경제수석보좌관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김 수석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서울 출신인 김 수석은 서울 대신고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2년 제46회 행정고시 재경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관세, 공공기관 정책 등을 담당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파견 근무와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상무영사 경력도 있다.



최근까지 재정경제부 공공정책총괄과장을 지냈으며 올해 9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중앙부처 퇴직 절차를 거쳐 대전시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선은 허태정 시장과의 개인적인 인연보다는 중앙부처의 추천을 토대로 이뤄졌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시는 민선 9기 경제정책을 뒷받침할 인물을 찾는 과정에서 재정경제부에 경제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고, 김 수석을 최종 인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경제부처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만큼 정부와의 정책·예산 협의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공정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와 공공기관 정책, 기업 지원 등 중앙정부와 협력이 필요한 지역 현안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대전과 직접적인 연고나 지방행정 경험이 없는 만큼 지역 산업 구조와 현안을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느냐는 과제로 꼽힌다. 경제수석이 시장을 보좌하면서 대전시 정책을 조정하는 자리인 만큼 관련 실·국과의 역할 분담과 조정 능력도 향후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수영 수석은 이날 임명식에서 "그동안 재정경제부 등에서 쌓아온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대전의 주요 경제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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