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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서천캠퍼스 건립 탄력

추진기획단 구성 세부적 실무협의 등 준비 박차

논산=문종수 기자

논산=문종수 기자

  • 승인 2004-05-04 00:00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서천캠퍼스 설립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서천군과 실무협의에 들어가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양대는 최근 서천캠퍼스 설립 추진기획단장에 라윤도 교수(문학영상정보학부)를 임명하고 총 7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기획단은 서천캠퍼스 건립 추진에 대한 5차례의 내부회의를 거친바 있으며 지난 4월 14일에는 서천군 대학유치 태스크포스(Task Force)팀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건립부지 매각, 건물 신축에 따른 상하수도 처리, 운동장 조성 및 이면도로 신설, 대학설립 인가서류 준비 등에 대한 실무협의가 있었다.

건양대는 작년 4월 서천군에 대학설립 투자의향서를 제출한바 있으며 서천군은 마서면 옥산리 일대(3만여평) 토지 매각을 위한 군의회 승인을 통해 오는 6월까지는 매각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서천캠퍼스는 서해안시대를 대비한 중국통상, 중국문화관광 등 중국과 관련된 4∼5개 학과(입학정원 200명)를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건양대와 서천군은 기획단 모임의 정례화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건양대는 2005년에는 보건의료계열 중심의 대전캠퍼스를 구축하고, 본부캠퍼스인 논산캠퍼스는 인문·자연계열의 학과를 중심으로 외국어분야와 IT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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