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세종

최초 대학생 특화단지인 ‘행복주택 가좌지구’ 본격 입주

이경태 기자

이경태 기자

  • 승인 2017-02-23 14:19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4월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서대문구 행복주택 가좌지구가 지난해 말 준공 후 사전점검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4일에는 입주민과 인근 마포구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집들이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좌지구는 가좌역에 바로 연접해 있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촌, 홍대거리 등에 접근하기 쉬워 대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 362명 모집에 1만 7000여명이 신청을 하는 등 평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입주가 허용되면서 49명(예비신혼부부 18명, 취업준비생 31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가좌지구는 대학생 특화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는 단지이다.

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단지를 형성하고,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며,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가좌지구의 경우, 인근에 많은 대학들이 있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해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됐으며, 대학생에게 전체 호수의 61%인 222호가 공급돼, 명실상부한 대학생 특화단지의 모습을 보여 줬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