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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박건찬 치안감 경찰 인사비리로 검찰에 긴급고발

강영한 기자

강영한 기자

  • 승인 2017-04-10 11:19
▲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초대형 경찰 인사비리와 관련 이와같은 내용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긴급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활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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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초대형 경찰 인사비리와 관련 이와같은 내용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긴급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활빈단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8일 밤 SBS 고발프로,그것이 알고 싶다'의 초대형 경찰 인사비리와 관련 "경찰청 경비국장 박건찬 치안감을 10일 서울서부지검에 긴급 고발한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박 치안감 노트에 최순실의 이름까지 등장했다"며 "경찰 대개혁 대개조 차원에서 軍 소장급 경찰고위간부(사건당시 청와대 파견 경무관)의 비리를 묵과할 수 없어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중의 지팡이는 커녕 민중의 곰팡이 짓'을 맹비난했다..

이어 활빈단은 검찰에 경기B지방경찰청 소속 모 총경의 제보대로 무려 151명이 등장한 노트에 드러난 연루자 전원을 신속 소환 조사하고 "현직 장관도 개입된 인사전횡 전모를 특별수사해 엄정 의법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활빈단은 검찰고발장에 돈과 빽으로 얼룩진 경찰인사의 은밀한 거래 전모를 밝히고,"언론사를 운영하는 박모 여인과 총경 승진자와의 내연관계 실상 및 4천만원과 차 선물등 금품을 준 모 총경을 긴급 구속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경찰의 인사비리를 고발하는 내용으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활빈단
▲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경찰의 인사비리를 고발하는 내용으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활빈단

이에따라 활빈단은 이철성 경찰청장에 돈과 백으로 승진한 치안정감도 포함된 13명의 총경급 이상 경찰고위 간부 전원을 향해 48시간내에 총사퇴를 요구하던가 직위해제,해임하고 불응시 황교안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관저,경찰청,해당 경찰서 서장실등 경찰관서 앞에서 파면 등 퇴진 촉구 집회시위를 열 계획이다.

한편 지난 5년간 '경찰수사권독립'운동을 벌여온 활빈단은 "경찰인사가 이렇게 썩을 줄은 몰라 개탄스럽다"며 최순실 전남편 정윤회와 관련된 십상시 문건 파문속 인물인 안봉근 전 비서관의 경찰인사개입 의혹과 십상시 사건후 힘이 빠진 안 전 비서관 대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찰인사 관련 의혹도 "철저히 조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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