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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한국어 배우세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 한글강좌 등 종합서비스 제공 정착 도와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1-03-15 18:06

신문게재 2011-03-16 23면

“다문화 가족 여러분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와드리겠습니다. ”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종실스님)가 15일 만불선원(주지 선오스님)에서 개소식을 갖고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정 기관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종실스님)가 15일 만불선원(주지 선오스님)에서 개소식을 갖고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종실스님)가 15일 만불선원(주지 선오스님)에서 개소식을 갖고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곳에서는 한국어교육과 가족교육, 상담,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가족교육사업, 자조모임, 육아정보나눔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정은 이민자들의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총 4단계로 레벨테스트를 통한 특별과정을 운영한다.

이날 오전 10시 센터내 교육장에서 개강한 한국어교육은 3명의 한국어 교사들이 매일 오전, 오후 두 시간씩 초, 중, 고급 3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 육아정보 나눔터 방을 별도로 운영해 이민자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한국어교육을 원하는 중구 거주 결혼이민자들은 외국인등록증과 가족관계 증명서를 준비해 중구 선화동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으면 언제든지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

교재는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여성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 1,2,3,4'이고 교육기간은 오는 3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만불선원 주지 선오 스님은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면 인사법과 자기 소개, 높임말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 회화 교육을 비롯해 생일 문화, 교통 문화, 음식 문화, 태극기와 애국가 등 한국문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재미있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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