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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데로 임하소서> 안요한 목사 대전에 온다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7-05-25 15:12


대전YMCA 26일 오후 5시 대전YWCA 4층 강당

안요한 새빛맹인선교회 회장 초청 강좌






영화와 책으로 유명한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이 대전에 온다.

대전YWCA(회장 김정민, 사무총장 유덕순) 26일 오후 5시 대전YWCA 4층 강당에서 안요한 목사(새빛맹인선교회 회장) 초청 신앙강좌를 개최한다.

안요한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버킷리스트’를 제목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익히 알려진대로 안요한 목사는 목사 가정에서 출생한 목회자 아들로 미국 유학을 앞두고 결혼하자마자 37세 때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됐다. 그는 너무나 절망한 나머지 자살을 결심하지만 찬란한 광채와 함께 하늘의 목소리를 듣는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새로운 각성과 용기를 얻은 그는 서울역에서 구두닦이를 하는 어린 진용과 친해지면서 비로소 자신의 소명을 깨닫고 신학공부의 길을 다시 찾는다. 그는 뉴욕 헬렌켈러 재단의 도움을 받아 고통받는 이들의 빛이 되고자 맹인교회를 창설했다. 안요한 목사의 생애를 그린 이청준 원작 소설 <낮은데로 임하소서>는 1980년 출판 이래 100쇄를 찍는동안 30만권 이상이 팔렸다. 원작소설을 토대로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낮은데로 임하소서>는 1983년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바람불어 좋은날>과 <어둠의 자식들> 등 소외계층의 삶을 다룬 영화들을 찍었던 이장호 감독은 기독교에 귀의해가는 청년의 정신적 갈등과 번민을 계몽적인 시각으로 다룬 이 영화로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안요한 목사는 종교학 박사로 사회복지법인 새빛복지재단 이사장이고, 동남아 7개국에서 새빛맹인센터를 운영중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KOSTA 국제강사로 활동하면서 100여개국에서 1만여회의 국내외 집회를 인도해왔다. 국민훈장 목련장과 세계성신클럽 성령봉사상을 수상했다.

안요한 목사 초청 강좌 참가 신청은 대전YWCA 042-254-3035로 전화하면 된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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