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유통/쇼핑

결혼의 계절… 학화호도과자, 호불호 없는 답례품으로 인기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 구성과 정성스러운 포장으로 예비부부 눈길 끌어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8-06-01 09:00
JD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불리는 일생의 중대한 행사인 결혼은 하얀 웨딩드레스와 매끈한 턱시도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혼수, 예식장, 웨딩사진은 물론이고 두 사람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인 하객을 위한 답례품까지 꼼꼼히 신경 써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준비 과정 중 답례품은 우리나라 결혼식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로, 결혼식 후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결혼답례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결혼식 외에도 돌잔치, 백일잔치, 환갑잔치, 칠순잔치, 개업식 등 안팎으로 큰 행사가 있을 때면 답례품을 전달하는 일이 많아졌다.

행사의 특성은 모두 다르지만 답례품은 기본적으로 감사와 정성을 담아 전하는 일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만큼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준비하는 이의 마음이 들어가야한다. 또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어야 한다.

시중에 나온 답례품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그중 최근 인기를 얻는 답례품으로는 호도과자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간식 호두과자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손이나 입에 가루가 묻지 않고, 한 알씩 정성스럽게 포장해 답례품으로 적합하다. 

특히 천안의 명물이자 호도과자의 원조로 잘 알려진 학화호도과자는 2천 원대부터 2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시중 답례품 중 2500원, 3500원 선에서 마련할 수 있는 답례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학화호도과자는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선물 세트로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학화호도과자 측은 "학화호도과자는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지만 팥의 거피를 벗겨낸 순도 높은 흰 앙금만을 사용하고 있어 쉽게 상하지 않고 우수한 맛을 자랑한다"며 "특히 호도과자에 들어가는 큼직한 호두알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비타민B1, 비타민B2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화호도과자는 천안에 본점을 두고 있는 84년 전통의 브랜드다. 특히 구성동 본점은 호두과자 제조공정 견학을 진행하고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천안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천안 구성동 본점 외에도 명동 직영점, 원성동 직영점, 서울 강남직영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학화호도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