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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아침]채현석의 '꽃차'

삶에 지친 마음 자락
홍조빛 노을 들여놓고
미소 짓는 너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8-12-11 19:55
  • 수정 2018-1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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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석 시인
고운 꽃잎 따다

찻잔에 띄우니



그윽한 향기



가슴 가득하여라



삶에 지친 마음 자락

홍조빛 노을 들여놓고

미소 짓는 너



네가 있어

행복이 가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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