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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의 Fun한 뷰티]머리 기르는 속도는?

미스타미용실 둔산점 이인영 원장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5-01 10:28

신문게재 2019-05-02 12면

이인영
미스타미용실 둔산점 이인영 원장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심경변화는 옷과 헤어스타일에서 나타난다. 여성고객은 길러두었던 긴 머리를 자르면서 하나같이 물어오는 같은 질문이 있다. 언제쯤 다시 길을 수 있나요?

몇 달이 지나야만 겨우 티가 나는 듯한 머리카락의 길이. 큰맘 먹고 잘라내지만, 곧 아쉬운 마음이 들어 다시 길러내길 바라는 이들이 대부분인 듯하다.

체감이 매우 느린 만큼 한 번쯤 궁금할 법한 머리카락 기르는 속도를 알아보도록 하자.



평균적으로 머리카락 기르는 속도를 수치로 보면 1일은 약 0.4~0.5mm, 한 달 약 12~15mm, 1년 약 12~15cm라고 한다.

눈금자로 봐도 1mm가 현저히 작은데 그 정도의 절반만큼이 하루 동안 자란다니 체감을 할 수 있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다.

한 달 정도면 1cm 정도가 자라는데 빨리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다면 더딜 수밖에 없을 것이다. 눈에 띌 만큼 모발이 길었다 체감하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은 지나야 5cm가 조금 안 되게 자라면서 조금 길었다고 느끼는 정도가 될 듯하다. 1년은 지나야 10cm 이상이 길어나므로 어느 정도 원하는 길이를 맞출 수 있게 된다.

대략 쇄골 정도 단발기장의 길이에서 허리선까지 닿을 정도가 되려면 약 20~30cm 정도가 필요하니 최소 2년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어림짐작할 수 있겠다.

저마다 식습관과 유전 등으로 평균보다 적거나 자라나는 머리카락이지만 좀 더 빨리 자라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팁을 주고자 한다. ▲단백질섭취를 한다 ▲수면을 한다 ▲머리는 밤에 감고 찬물로 마무리 헹굼을 한다 ▲두피 마사지한다.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자른 머리라면 기르는 과정속에 길이마다 다른 스타일을 충분히 즐기며 예쁘게 변화되는 과정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있으니 이 또한 충분히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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