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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은 아산지역 이현식(배방중 3), 김대현(모산중 2) 등 7명의 중학생들로 구성된 ‘Top of World(토우)팀’이다.
이 팀은 지난 2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9세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한민국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도전과제 5 (적군의 방해공작-세 가지 갈등상황이 제시되고 갈등 요인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야 하는 영어 연극)와 현장 즉석 과제 (현장에서 도전자들의 창의력과 순발력을 주어진 과제를 통해 보여주는 과제)에 참가해 은상과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이 팀은 NASA 후원으로 오는 22~25일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9세계 창의력올림피아드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를 위해 2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들이 미국 본선대회에 출전하기까지는 이들을 지도한 아산시 배방읍 더 상승 영어학원(원장 차병조)과 유니매쓰 수학학원(원장 정신영)의 남다른 지도력과 열정의 결실이기도 하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는 영어로 도전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대회로 한국대회를 앞두고 이들 학원생중 영어 말하기와 창의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대회준비를 위해 두 학원 원장들은 지도교사로 나서 학생들의 영작 지도 및 영어 대본 작성과 미국대회 진출을 위한 영어회화 훈련,실감나는 대사와 동작 지도로 영어연기를 완성하는데 주력했다.
미국 본선대회를 앞두고 방과 후 대회준비에 여념 없는 이들 학생들은 "미국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겨루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공부한 영어를 미국에서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좋은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차병조 원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왔고 마무리를 잘해서 좋은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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