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사진=연합뉴스) |
4선 중진인 유 위원장은 지역구는 부산 서구· 동구이지만 부여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때 부산으로 이사가 부산동아고, 서울대 법대, 미국 뉴욕대 로스쿨(석사)를 나와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정계 진출 후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최고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5월 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이명수 의원(3선,아산갑)을 정책위 의장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고 경선에 나섰다가 충청 동향인 정진석 의원(4선, 공주 부여 청양)에 패한 바 있다.
전임 사개특위 위원장은 충청 동향의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 유성을)이 맡았다.
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 염원에 부합하는 사법개혁의 성과를 거두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혜와 고민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간사로는 김도읍 의원이, 바른미래당 간사로는 권은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백혜련 의원이 계속 맡는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을 다루는 사개특위는 현재 검경소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도 위원장 선임 및 간사교체 안건을 처리한 뒤 20분 만에 산회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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