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아영 의원은 지난달 31일 속개한 천안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여부 조사, 반려견 놀이터 추가 설치, 동물복지팀 인력 충원 등을 주문했다.
복 의원은 "등록되지 않은 반려동물에 대한 통계 자료가 없다"며 "반려동물 증가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려동물 양육 여부를 조사해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 의원은 "최근 3년간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유실 및 유기동물 1만4648마리 중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천안시에 등록된 유실·유기 동물은 2998마리이며, 매월 150여 마리가 유실·유기되고 있다"며 "입양 홍보를 강화해 입양률 증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복지팀이 신설된 이후 팀장이 4번 바뀌고 그중 2명은 휴직한 상태이며 지난 3월14일부터 10월22일까지 전화와 현장 민원을 제외하고 새올에 올라온 상담 민원처리 현황에 따르면 동물복지팀이 전체 4위로 상당히 많은 민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인시의 경우 2017년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편성해 2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며 "천안시도 동물복지팀이 원활한 업무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만섭 부시장은 "길고양이 급식소를 2개 지역에 20개소를 설치하고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확대하겠다"며 "다만 올해 동물복지팀은 올해 2명 충원된 만큼 각 부서의 인력 증원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천안지역 내 등록된 반려동물은 2016년 820마리, 2017년 1164마리, 2018년 1964마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1만1262마리가 등록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5y/12m/15d/78_20251215010013024000545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