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고대세종인상'에 89학번 동기회·세종사회봉사단 KUSSO

제3회 자랑스러운 고대세종인상 공적상을 수상한 고려대 89학번 동기회와 공로상을 수상한 세종사회봉사단 KUSSO. /고려대세종캠퍼스 제공

'제3회 자랑스러운 고대세종인상'에 고려대 89학번 동기회, 세종사회봉사단 KUSSO가 선정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12일 교내 문화스포츠관 강당에서 '제3회 자랑스러운 고대세종인상' 공적상에 고려대 89학번 동기회, 공로상에 세종사회봉사단 KUSSO를 선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자랑스러운 고대세종인상'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발전과 대내외적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교우·학생에게 공로상과 공적상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공적상을 받은 고려대 89학번 동기회는 모교와 교우 간 가교역할을 통해 지난해 발전기금 1억 원과 소액 정기기부에 79명이 참여하는 등 세종캠퍼스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임신원 89학번 동기회장은 "어느덧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로 자리에 서 있는 89학번 동기회가 이제는 모교와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로상을 받은 세종사회봉사단 KUSSO는 매년 약 700여 명의 봉사자와 함께 1만 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신문기(생명정보공학과 18) 세종사회봉사단 기장은 "2008년부터 운영된 선배들이 기틀을 잘 닦아 줬고, 관심과 다양한 지원으로 지지해주는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QS세계대학평가 세계 69위, 대학혁신지원사업 A등급 등 최근 대학의 우수한 성과들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교우·학생들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 노력의 결실"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KUSSO)은 지역 사회와 인류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08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교내 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USSO 관계자는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의 학문적 공헌을 뛰어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 개척하는 지성인의 책임이라는 신념하에 봉사를 이행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한국사회, 더 나아가 국제사회까지 이바지하는 실천하고 개척하는 지성의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USSO 현재까지 봉사 참여 학우 약 16,100여명과 순수봉사시간 301,990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고려대학교는 세종캠퍼스(세종시 42만 7106㎡)와 서울캠퍼스(서울 성북구 88만 2370㎡) 및 3개의 부속병원(안암병원 : 서울 성북구 6만 7676㎡, 구로병원 : 서울 구로구 4만 208㎡, 안산병원 : 경기도 안산시 4만 7846㎡)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캠퍼스에는 과학기술대학, 공공정책대학,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문화스포츠대학, 약학대학의 5개 단과대와 일번대학원, 인문정보대학원, 경영정보대학원, 의용과학대학원, 행정전문대학원의 5개 대학원으로 운영된다.

창의교육-실용연구 대학으로 미래 100년을 개척하는 제2의 창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연구역량으로 창의인재를 길러내는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로 키운다는 발전목표를 세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